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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귀순 남성 "해금강에서 왔다" 진술…군, '아군'으로 오인도

2021-02-24 14 Dailymotion

【 앵커멘트 】
서욱 국방장관은 지난 16일 있었던 동부전선 북한 남성 귀순과 관련해 감시병이 귀순자를 출퇴근하는 우리 군 간부로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.
하지만, 당시 군단급 상급부대에 역시 이 남성을 '우리 군 간부'로 판단하고 있었고 10초 정도 CCTV에 찍혔다는 군 설명과 달리 1분 넘게 포착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.
김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


【 기자 】
「우리 군이 북한 남성을 최초로 인지한 건, 이 남성이 CCTV에 포착된지 3시간이 지나서였습니다.」

서욱 국방부 장관은 "감시병이 귀순자를 출퇴근하는 간부로 생각해 방심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

▶ 인터뷰 : 서욱 / 국방부 장관
- "과학감시장비가 오작동을 포함해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경계작전에 투입된 초병들이 조금 더 정밀하게 좀 확인했으면 하는 것도 사실이고…."

하지만 MBN 취재결과, 감시병 뿐 아니라 상급부대에서도 똑같은 판단을 내렸던 것으로 확인됐...